[앵커]
이번 토요일 5차 촛불집회가 예정된 가운데 날씨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현재 예보로는 저녁부터 전국에 비가 내리고 제법 쌀쌀할 것으로 보여 날씨가 썩 좋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김진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주까지 4번의 주말 촛불집회에는 날씨가 비교적 좋았습니다.
비다운 비가 내린 날은 거의 없었고 고온 현상이 나타나면서 밤에도 선선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주말 5번째 촛불은 날씨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주말 오후 늦게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비는 주말 정오 무렵 서해안부터 시작되겠고, 오후 3시 이후에는 서울과 충남, 호남지방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촛불집회 본행사가 시작되는 오후 6시쯤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비는 밤 9시 이후 수도권부터 끝나기 시작해 자정 무렵에는 전국에서 그치겠습니다.
비의 양은 중부는 5mm 안팎, 남부는 5~10mm 정도로 많지는 않겠습니다.
하지만 4차 집회와 비교하면 기온이 10도 이상 크게 낮아져 쌀쌀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의 경우 오후 3시에는 5도,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는 4도 정도로 바람막이나 겉옷을 걸치는 것이 좋습니다.
YTN 김진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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